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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어/문학

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현대시

나는 나룻배[각주:1].


당신은 행인[각주:2].


당신은 흙발[각주:3]로 나를 짓밟습니다.


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.[각주:4]


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.

[각주:5]

만일 당신이 아니면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[각주:6]


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.

[각주:7]

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.

[각주:8]

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.

[각주:9]

나는 나룻배,


당신은  행인.






참된 사랑의 본질이란 자비와 인을 바탕으로한 희생과 믿음임을 나룻배와 행인으로 표현.


나룻배는 강을 건너는 일을 해주는 도구인데, 강을 건너는 것을 중생을 구제하는 상징으로 표현.





  1. 중생을 제도하는 존재 [본문으로]
  2. 중생 [본문으로]
  3. 속세의 번뇌 [본문으로]
  4. 중생의 제도 생사의 고해를 건너가게 함 [본문으로]
  5. 중생에 대한 자비, 불도는 생사를 초월한 진리로 항상 중ㅅ행을 살피고 있음 [본문으로]
  6. 희생정신으로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기다림 [본문으로]
  7. 불도의 고마움을 망각해 버리느느 중생의 모습 [본문으로]
  8. 중생에 대한 믿음 [본문으로]
  9. 모욕과 박해에도 화내지 않으며 모든 것이 공임을 깨닫는 경지 [본문으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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